이번에는 니시코쿠라역에서 모지코역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약 17분 정도 걸립니다. 니시고쿠라역으로 니시고쿠라역에 다 왔을 때쯤, 단층 건물로 된 편의점이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저렇게 단층 건물로 된 편의점이 비교적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니시고쿠라역입니다. 제가 탈 열차는 2시 15분에 출발하는 모지코행 열차입니다. 5번 승강장으로 가야 하네요. 잠시 시간이 남아서 보니 1번 승강장은 오이타 쪽으로 가는 열차, 2번 승강장은 고쿠라나 시모노세키 방면으로 가는 열차를 타는 승강장입니다. 3번 승강장은 고쿠라나 시모노세키로 가는 열차를 타는 승강장, 4번 승강장은 하카타 방면으로 가는 열차를 타는 승강장이네요. 제가 탈 열차가 오는 5번 승강장도 2번, 3번과..
코인로커에서 짐을 찾고, 신칸센 지정석 예매 하카타역 코인로커에 맡겼던 짐을 찾고, 고쿠라역으로 가기 위한 신칸센 지정석을 예매하기 위해 자동발매기 창구 줄에 섰습니다. 제가 이번에 사용하는 '산요산인패스'는 지정석 예매 6번까지는 자동발매기로도 가능하고, 7번째 지정석 예매부터는 직원이 있는 창구에서 예매해야 합니다. 서서 기다리는데 정시를 울리는 소리와 함께 신칸센 모형이 양 옆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마음에 듭니다. 신칸센타고 하카타역에서 고쿠라역으로 제가 이번에 탈 구간은 하카타역에서 고쿠라역으로 가는 신칸센으로, 거리는 67.2km(JR서일본 홈페이지 기준) 정도인데 15분 정도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단순계산으로 거리에 시간을 계산하면 시속 ..
후쿠오카에서의 세 번째 벚꽃구경 장소, 니시공원 오호리공원 다음으로 갈 후쿠오카에서의 세 번째 벚꽃구경 장소는 니시공원입니다. 니시공원은 일본기상협회 벚꽃특집 페이지에 나온 후쿠오카시 벚꽃 명소 두 곳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인 마이즈루 공원으로 시작해서 중간에 위치한 오호리공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시공원까지 가는 것으로 후쿠오카에서의 벚꽃구경을 마무리하고 다음 도시로 넘어갈 계획입니다. 오호리공원을 나와 니시공원으로 오호리공원을 나와 위로 올라갑니다. 돌로 된 석조 토리이가 보이고 그 뒤로 만개한 벚꽃이 펼쳐지네요. 니시공원(맛보기...?) 길을 건너 니시공원으로 들어갑니다. 햇빛이 내리쬐기 시작하면서 날은 더워지는데 앞에 보이는 것은 언덕이니 한 숨이 나옵니다. 조금 걷다가 뒤..
그다음 벚꽃구경 장소, 오호리공원 마이즈루 공원으로 후쿠오카 벚꽃구경을 시작했는데 그다음으로는 오호리공원입니다. 일본기상협회 벚꽃특집 페이지 벚꽃 명소로 나와있지는 않지만 마이즈루 공원 바로 옆이기도 하고 후쿠오카에 오면 항상 방문하는 공원이니 가 보기로 했습니다. 마이즈루 공원에서 오호리공원으로 가는 길 마이즈루 공원 서쪽으로 나와 오호리공원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여기도 벚꽃 천지입니다. 여기서도 기모노를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커플이 보입니다. 참 곳곳에 피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즈루 공원과 오호리공원 사이에 있는 큰 길입니다. 한쪽에는 바베큐를 하는 장소도 있습니다. 舞鶴公園BBQ GARDEN · 일본 〒810-0043 Fukuoka, Chuo Ward, Jonai, 2, ..
후쿠오카에서의 첫 벚꽃구경 장소, 마이즈루 공원 후쿠오카에서 갈 첫 장소이자 후쿠오카에서 볼 첫 벚꽃구경 장소는 '마이즈루 공원'입니다. 후쿠오카 성터라고도 불리는 공원입니다. 일본기상협회의 벚꽃특집 페이지에서 지역별 벚꽃 명소로 찾아보았는데 후쿠오카시에서는 2곳이 나왔습니다. 그중 한 곳인 마이즈루 공원을 첫 벚꽃구경 장소로 하려고 합니다. 아카사카역에서 내려 마이즈루 공원으로 오호리공원역에서 하나 전 역인 아카사카역에서 내려 걸어갑니다. 걸어가는데 벌써부터 벚꽃이 보입니다. 다들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으니 따라서 걸어갑니다. 이곳저곳 벚꽃이 잔뜩 피어있습니다. 방문한 날 기준으로 만개한 상황이라 풍성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벚꽃도 가득, 꽃놀이를 하는 사람도 가득한 마이즈..
새벽부터 인천공항으로 집 근처에서 갈 수 있는 제일 이른 시간의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7시 15분에 후쿠오카로 가는 진에어를 탈 예정입니다. 체크인 카운터는 5시 10분에 열린다고 되어 있지만 이번 여행도 백팩을 챙겼기에 따로 위탁수하물을 맡길 일은 없습니다. 최근 반년 사이에 출국이 3번째라 공항에 와도 별다른 감흥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거의 잠을 자지 않은 상태였기에 반쯤 몽롱한 상태입니다. 아침식사로 김치찌개 6시에 식당이 열자마자 아침식사로 김치찌개를 주문해서 먹습니다. 작년에 비해 길어진 출국 줄 작년 12월 출국 당시엔 원활했는데 어느새 출국하는 사람이 참 많아졌네요. 시간은 흐르고 줄은 느릿느릿합니다. 비행기 탑승 어찌저찌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
작년 일본여행이 풀린 직후 두 번의 일본여행 작년 일본으로의 여행이 자유로워진 이후, 11월과 12월 연달아서 2번의 일본여행을 했었습니다. 원래 코로나 이후 열리는 첫 여행은 혼자서 가는 여행을 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하려니 소소하게 두려움도 있고 또 코로나 시기에 '코로나 풀리면 여행 한 번 가자'라는 말을 몇 명에게 한 탓에 약속을 지키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작년 두 번의 여행 모두 혼자서 가는 여행이 아니었기에 나름대로 심심하지 않고 좋은 추억도 쌓였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혼자여행의 미련이 남았었습니다. 작년의 두 번의 여행을 오랜만에 하는 여행이라 많은 것을 보고자 하는 마음에 빡센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했지만 아무래도 동행하는 일행이 중간중간 지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