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니시코쿠라역에서 모지코역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약 17분 정도 걸립니다.
니시고쿠라역으로
니시고쿠라역에 다 왔을 때쯤, 단층 건물로 된 편의점이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저렇게 단층 건물로 된 편의점이 비교적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니시고쿠라역입니다.
제가 탈 열차는 2시 15분에 출발하는 모지코행 열차입니다. 5번 승강장으로 가야 하네요.
잠시 시간이 남아서 보니 1번 승강장은 오이타 쪽으로 가는 열차, 2번 승강장은 고쿠라나 시모노세키 방면으로 가는 열차를 타는 승강장입니다.
3번 승강장은 고쿠라나 시모노세키로 가는 열차를 타는 승강장, 4번 승강장은 하카타 방면으로 가는 열차를 타는 승강장이네요.
제가 탈 열차가 오는 5번 승강장도 2번, 3번과 마찬가지로 고쿠라나 시모노세키 방면으로 가는 열차를 타는 승강장입니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승강장이 여러 개인 경우도 있으니 타기 전에 승강장 번호와 열차를 잘 확인하고 타야 합니다.
역은 선로 개수로만 보면 꽤 큰 편입니다.
역에 오면 역 표지판은 한 장 찍어줍니다.
기다리는데 고쿠라에서 오는 열차가 지나갑니다. 2018년에 고쿠라에서 바로 환승해서 모지코로 갈 때 저 열차를 타고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저 너머로 고쿠라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보입니다.
잠시 음료를 사려고 자판기를 보니 물, 녹차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작은 물이 들고 다니기 편하니 작은 물 한 병을 삽니다.
제가 탈 열차가 들어옵니다.
열차에 타보니 신기하게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17분 정도의 짧은 구간을 창 밖 풍경을 보며 갑니다.
100년이 넘은 국가중요문화재, 모지코역
모지코역에 도착했습니다.
타고 온 열차를 찍어줍니다.
아까 지나가는 열차로 봤던 열차가 나란히 2대나 보입니다.
종이 있는데 어린아이들은 호기심이 생겼는지 종을 쳐보기도 합니다.
'레트로의 도시 모지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정도의 글이 적힌 개찰구를 지나갑니다.
역 내부는 오래된 느낌이면서도 깨끗한 느낌입니다.
사진을 찍은 옆으로 스타벅스도 있었습니다.
모지코역은 2019년에 복원 공사를 마쳤다고 하는데 저는 2018년 가을에 왔었기에 당시에는 공사 중이라 볼 것이 없었습니다.
간략한 짤막상식을 이야기하면 모지코역은 다이쇼 3년인 1914년에 모지역이라는 이름으로 개업하여 쇼와 17년인 1942년에 모지코(모지항)역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1988년에 일본 철도역 최초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하며 6년 동안 복원 공사를 하여 2019년에 복원 공사를 마친 것이 현재의 모지코역입니다.
목조 2층 건물로 된 역사는 좌우대칭 구조가 특징적인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흔히 녹색창구라고 부르는 '미도리노마도구치', 열차티켓창구 문도 레트로한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역 정문으로 나왔습니다.
역 전체 모습을 찍기 위해 광각을 최대로 해서 찍었습니다.
이제 모지코 레트로를 건물들 위주로 빠르게 훑기 위해서 이동합니다.
현재까지 방문한 도시 : 2곳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