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여행에 가서 보려고 했던 해당 도시의 랜드마크가 공사중이었던 경험 있으신가요?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면 한 번씩은 있을 수 있는 경험이겠지만, 저도 나름 인상적인 경험이 하나 있어서 적어봐요 🤣
📆 10월 초, 큐슈의 남쪽 가고시마부터 홋카이도 최북단 왓카나이까지 일본 종단을 하는 여정을 마치고 삿포로로 돌아왔을 때 일이에요.
⏰ 여행기간 중에 이른 아침에 일어나던 습관이 그대로라 이번에도 오전 6시에 이미 다 씻고 준비를 마친 상황...
삿포로 시내 구경이나 하자! 라는 생각으로 오도리 공원, 시계탑 등을 구경하고 삿포로역에 있는 미스터 도넛에서 아침식사까지 마쳤는데도 패스 교환을 하려는 창구가 열 시간까지 조금 더 남았던 것이었어요.
마침 삿포로역 가까이에 ‘구 홋카이도청 본청사‘가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구경하러 가는데...
❓ 가까이 다가가니 뭔가 이상해서 보니 ‘공사현장’이었어요... 💦
⚒️ 2025년 3월까지 예정된 이 보수공사중이어서 건물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어요.
📝 원래 계획형인 J들도 한 수 접고 간다는 파워J로 익히 알려진 저였지만, 앞의 종단여행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그런지 이런 상황은 정말 낯선 일이었네요 🤣
(아니면 계획표 어딘가에 정리해두고 제가 생각도 못하고 찾아갔을수도... ㅎㅎ)
🖼️ 그래도, 저같은 사람들을 배려한 것인지 공사현장 가림막(?)에 본청사 모양을 그려놓아서 마치 진짜를 보는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게 해두었어요 🤣
📷 그걸 보며 생각한 것이, ’생각해보면 공사기간보다 공사하지 않는 기간이 더 길테니까 공사하는 시기에 방문한 건 아쉽더라도 오히려 희귀한 광경을 본 것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희귀한(?) 기념사진으로 간직하고 있게 되었어요 🤣
💬 참고로, 2월에 홋카이도 여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시기라 눈 쌓인 공사현장을 한 번 더 볼 수 있겠네요 🤣
(공사중인 홋카이도청 대신 그 앞에 뭔가 행사중이었는지 전시중인 멋진 클래식카들을 구경했네요 🤣)
📍 오늘의 스팟!
홋카이도청 아카렌가 청사(구 본청사)(北海道庁赤れんが庁舎 (旧本庁舎))
📍 위치: 현 홋카이도청 앞
🚃 가는방법: 삿포로역에서 걸어서 약 8분
⏰ 영업시간: 공사중...(2025년 3월까지 공사 예정)
💴 입장료: 공사중...(2025년 3월까지 공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