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체크인을 위해 가고시마추오역 쪽으로
가고시마항에서 노면전차를 타기 위해 가까운 정류장인 '스이조쿠칸구치(수족관입구)' 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네요.
가고시마 노면전차를 보며 정류장에서의 기다림
정류장으로 가는데 노면전차가 지나가네요.
가고시마에는 노면전차 노선이 붉은색 노선(2계통)과 파란색 노선(1계통)이 있는데 파란색 노선이네요.
반대편에서 오는 노면전차는 붉은색 노선인 2계통이네요.
정류장은 구마모토의 노면전차 정류장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접이식 벤치가 있어요.
벤치인 줄 모를까봐 일어로 '벤치'라고 적어두었네요... ㅎㅎ
하늘은 푸르고 바닥은 초록빛 잔디라 풍경이 좋네요.
기다리는데 '가고시마추오에키마에(가고시마추오역 앞)' 방면으로 가는 붉은색 노선의 전차가 들어오네요.
노면전차 타고 8개 정류장
아까 스이조쿠칸구치 정류장에서 본 노선도에요.
N03 정류장인 스이조쿠칸구치에서 N11 정류장인 가고시마추오에키마에 정류장까지 총 8 정류장을 가야해요.
구마모토와 마찬가지로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며 현금으로 낼 때는 내릴 때 지불하고 교통카드라면 탈 때와 내릴 때 태그하면 되는 방식이네요.
구마모토 노면전차와 마찬가지로 노면전차 디자인이 다양한 편이에요.
가고시마추오에키마에 정류장에 내린 후 가고시마추오역 지하통로 C 출구 쪽으로 들어가요.
호텔 체크인: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가고시마
아래 글에서 호텔에 대해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가고시마 트윈룸 | 호텔기록
C 출구로 들어가 호텔이 있는 쪽 출구인 D 출구로 가요.
지하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로비가 있는 7층으로 가요.
프론트에서 아까 맡겼던 짐을 찾으면서 체크인을 해요.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프론트데스트 왼쪽에 있네요.
14층으로 객실을 배정받았어요.
객실 수가 많은지 복도가 긴 편이네요.
일반적인 트윈룸이에요.
어제 묵었던 JR 큐슈 호텔 가고시마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네요.
이 호텔의 특징 중 하나는 객실에 따라 전망이 2가지인데 한쪽은 가고시마추오역과 아뮤랑 대관람차가 보이는 전망, 또 하나는 이 객실과 같이 사쿠라지마가 보이는 전망이라는 점이에요.
객실에서 사쿠라지마가 한눈에 보이네요.
오른쪽은 벽에 살짝 가려진 느낌이라 조금 아쉽지만 충분히 좋은 전망이네요.
노을 구경을 위해 아뮤랑 대관람차
가고시마추오역과 붙어있는 아뮤플라자 가고시마 6층에는 아뮤랑 대관람차를 타는 곳이 있어요.
여행 전에 확인했던 일몰 시간을 토대로 대관람차에서 노을 구경을 하기 위해 아뮤플라자로 갈 예정이에요.
7층 로비에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사쿠라지마가 한 눈에 보이는 로비 전망이 멋지네요.
아뮤플라자 6층으로 가니 대관람차를 타러 가는 입구에 자동판매기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데 성인 기준 500엔이에요.
아뮤랑 대관람차는 한 바퀴 도는데 14분 30초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시스루 곤돌라와 일반 중에서 뭘 탈지 물어보셨는데 시스루 곤돌라는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기에 노을 시간이 임박한 지금 그냥 빨리 타는 게 나을 거라는 생각에 일반 곤돌라로 타겠다고 했어요.
시스루 곤돌라는 위와 같은데 아뮤랑에 설치된 전체 관람차 중 2개가 있다고 하네요.
천천히 올라가요.
관람차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노을이 져 하늘이 붉게 물들었네요.
이온몰과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사이로 보이는 사쿠라지마가 점점 보이네요.
사쿠라지마, 이온몰,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가고시마추오역 주변이 모두 보이는 위치까지 올라왔네요.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왔네요.
전망이 제일 잘 보이게 찍힌 사진이에요.
이온몰에서 비춰지는 조명이 강한 게 조금 아쉽네요.
꼭대기에서 점점 내려오네요.
대관람차에서 찍은 느낌이 들도록 프레임도 같이 나오게 찍어봤어요 ㅎㅎ
사쿠라지마 쪽도 바라보면서 내려와요.
이쪽은 보이는 게 딱히 없지만 공중에 있다는 느낌이 새롭네요.
마지막으로 대관람차에 타본 것이 2018년에 오사카 방문 당시 헵파이브에 탄 것인데, 당시에는 완전히 밤에 탔어서 오히려 조금 아쉬웠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생각해보니 노을 지는 시점이 좋은 것 같네요.
내려가기 전 마지막 구경이네요.
이제 다시 탔던 곳을 향해 내려가요.
타자마자 찍은 사진의 시간과 내리면서 시간을 확인해서 비교해보니 15분 정도 차이가 나네요.
홈페이지대로 한 바퀴에 14~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시로야마 공원 전망대에서 노을/야경, 일출을 구경하고 이부타마 열차를 타면서 사쿠라지마를 보고 사쿠라지마 페리를 타고 가고 오면서도 보고 사쿠라지마에서도 보고 마지막으로 대관람차에서도 보니 다 제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