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큐슈여행 4일차 3편] 이부타마 열차타고 이부스키, 이부스키 구경, 모래찜질, 다시 가고시마로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가고시마추오역에서 가고시마항까지
이부스키에서 이부타마를 타고 가고시마추오역에 내리니 마침 맞은편 플랫폼에 가고시마역으로 가는 가고시마본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추오역에서 가고시마역까지는 1정거장입니다. 가고시마추오역에서 산 녹차로 갈증을 해소합니다.
가고시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약 6분 정도 걸렸습니다.
조용한 역입니다. 가고시마역은 도시명이 들어간 이름과는 다르게 붐비는 역은 아닙니다.
신칸센 정차역이자 많은 열차가 정차하고 주변에는 대형 쇼핑몰,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있는 가고시마추오역이 번화가라 부를 수 있고 가고시마역은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느낌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비 한 방물, 먹구름 하나 없이 맑은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날씨가 좋습니다.
가고시마역을 빠져나옵니다.
가고시마역에서 공원을 지나 바닷가 쪽으로 나오니 사쿠라지마가 보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어마하게 큰 주차장입니다.
사쿠라지마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가고시마항으로 가는 중인데, 육교로 올라갑니다.
바로 가고시마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쿠라지마 페리를 타고 사쿠라지마로(타임랩스 영상과 함께)
가고시마항에 들어가 매표소에 물어보니 페리 비용은 사쿠라지마에서 지불한다고 합니다.
페리를 타러 갑니다. 화살표로 타야 할 방향이 표시됩니다.
배를 타러 갑니다.
사쿠라지마까지 타고 갈 페리입니다.
아래층에는 차량이 승선할 수 있고 위층에는 사람들이 타는 큰 페리입니다.
페리에 타고 맨 위층으로 올라가 주변을 둘러봅니다.
저 멀리 사쿠라지마에서 오는 페리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배가 반대편으로 접안합니다.
사쿠라지마에서 들어온 배가 접안을 마칠 쯤에 제가 탄 페리가 출발합니다.
가고시마항에서 사쿠라지마까지는 약 15분 소요됩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사쿠라지마를 보며 15분간의 항해를 즐깁니다.
가고시마항에서 사쿠라지마로 가는 페리에서 타임랩스 영상을 찍었습니다.
사쿠라지마에서 아일랜드뷰 버스타고 짧은 구경
사쿠라지마에 도착한 후 내리면서 요금을 지불합니다. 지불하는 곳 앞에 동전교환기가 있어 동전이 없을 경우 동전으로 교환해서 지불합니다.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입니다.
주변에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대여점도 보입니다.
저는 아일랜드뷰 버스를 타고 돌아보기로 생각해서 버스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탑니다.
타자마자 버스 기사님께 아일랜드뷰 1일 승차권을 구입했습니다. 500엔입니다.
이 승차권이 있으면 사쿠라지마 페리를 20% 할인된 가격에 탈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올 때는 승차권이 없었기에 정가인 200엔을 지불했고 갈 때는 40엔 할인된 가격으로 페리를 탈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년, 월, 일 부분을 긁어서 사용하는 방식의 승차권입니다. 일본에서 여행할 때는 동전은 많으니 동전지갑에서 동전 하나를 꺼내 오늘 날짜로 긁어줍니다.
사전에 찾아보았기도 했고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에서 찾은 팜플렛에서도 위와 같이 버스 노선이 있었습니다. 30분에 한 번 다니는 버스입니다.
오늘은 일정을 여유롭지 못하게 짠 탓에 사쿠라지마에서 오랜 시간을 체류하긴 힘들기 때문에 버스기사님께 어떤 정류장에서 얼마나 정차하는지 물어봤는데 11번의 유노히라 전망대에서만 10분 정도 정차한다고 합니다.
유노히라 전망대를 구경하고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로 돌아오는 걸로 하고 버스를 탑니다.
버스를 타고 중간에 정류장을 지나가며 유노히라 전망대까지 갑니다.
사쿠라지마가 가까이 보이는 유노히라 전망대
버스 외에 차량 등을 이용해서 사쿠라지마에 왔다면 아리무라 용암 전망대나 쿠로카미 매몰 도리이도 구경하고는 싶었지만 주어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하는게 좋은 여행계획이니 버스를 타고 사쿠라지마 구경을 하며 유노히라 전망대로 갑니다.
유노히라 전망대에 정차하고 내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에 타고 온 아일랜드뷰 버스가 보입니다.
전망대 건물 위로 올라가서 본 모습입니다.
화산 부분만 확대해서 본 모습입니다.
전망대 뒤쪽에서도 경치를 구경합니다.
전망대 내부에는 간단하게 설명해놓은 자료와 어린이들을 위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기 전에 한 번 더 구경합니다.
타고 온, 그리고 타고 다시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까지 갈 버스도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다시 산길을 내려가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까지 갑니다.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에서 다시 가고시마항으로(타임랩스 영상과 함께)
약 1시간 만에 다시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로 돌아왔습니다. 페리 시간까지 조금 남았으니 주변을 구경합니다.
페리 터미널로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페리에 승선하러 들어가면서 요금을 지불합니다. 아까의 1일 승차권으로 40엔을 할인받고 160엔만 지불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반대쪽인 가고시마항에서 페리가 들어옵니다.
페리가 접안하면서 제가 탄 페리도 출발합니다.
가고시마항에서 사쿠라지마로 갈 때처럼 가고시마항으로 돌아올 때도 타임랩스 영상을 찍었습니다. 후면에서 찍었기에 사쿠라지마에서 멀어지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약 15분의 짧은 항해를 마치고 가고시마항에 들어왔습니다.
가고시마항을 빠져나가 호텔로 가기 위해 가고시마추오역으로 향합니다.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