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노조에 있는 간논이케 공원에 갔다가 역으로 돌아오면서 '점심식사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역 근처에 회전초밥집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어요.
그러고보니 일본에서 회전초밥은 예전에 나고야 공항에서 가 본 이후로 처음인 것 같네요... ㅎㅎ
자리는 이렇게 1인석도 있는 형태에요.
앞에는 컨베이어 벨트, 아래는 이런저런 소스가 있어요.
(처음에 찍지 않아서 먹는 중간에 찍었네요 ㅎㅎ)
이렇게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인데 영어가 지원되네요.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이런식으로 태블릿에 곧 도착한다는 알림이 와요.
음료도 주문 가능해서 점심식사라 술은 그렇고 같이 마실 음료로 메론소다를 주문했어요 ㅎㅎ
메론소다는 어떻게 올까 고민하고 있는데 점원분께서 직접 가져다주시는 방식이었어요.
다회용 젓가락과 일회용 젓가락, 이쑤시개, 생각, 와사비, 물티슈는 아래 서랍에 들어있어요.
처음에는 기본 참치초밥과 한정메뉴 참치(주도로)를 주문했어요.
맛은 깊은 맛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무난한 맛이에요 ㅎㅎ
깊은 맛은 아니지만 비린맛은 나지 않으니 신선한 느낌이라 괜찮네요
그 다음으로 엔가와(지느러미) 초밥!
원래도 회를 먹을 때 지느러미 식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 식감이 살아있어서 좋네요 ㅎㅎ
그 다음으로 새우 3종 모듬!
일반 새우, 단새우, 생새우 초밥인데, 이런 3가지 초밥은 맛의 차이를 느끼며 먹는 재미가 있네요.
그 다음으로 주문해 본 초밥은 가리비 초밥.
가리비가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괜찮아요.
아까 새우 3종 초밥을 먹으며 맛 차이를 비교해보며 먹는 재미가 있었어서 참치 3종 초밥도 주문해봤어요.
그 다음으로 연어 3종 초밥!
슬슬 배가 불러서 마무리로 함박스테이크 초밥이라는게 있어서 주문해보니 이런 느낌이네요.
미니 함박스테이크가 올려진 초밥인데 초밥이라기보단 미니떡갈비와 함께 밥을 먹는 느낌이에요 ㅎㅎ
천천히 먹다보니 어느새 8접시를 먹었네요 ㅎㅎ
다 먹고 계산하러 갈 때는 이걸 들고가서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면 끝!
💬 한빛가온 개인평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국내에서는 몇 번 가봤지만 막상 일본에서는 회전초밥을 공항에 있던 곳 외에 가보질 않았었다는 것을 알았네요... ㅎㅎ
일본에서 처음 가 본 회전초밥이었지만, 매장도 쾌적하고 1인석도 잘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회전초밥집에서 알바생이 장난을 친 것이 계기였는지 더 이상 초밥이 회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자리 앞으로 배달하는 배달(?)식 초밥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가격을 고려하면 괜찮은 맛이었고, 비린맛도 나지 않고 매장도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이라 꽤나 괜찮은 식사시간이었어요.
점심으로 가볍게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회전초밥집에서 메론소다도 팔고, 미니함박스테이크가 올라간 초밥도 있고, 회전초밥이 아니게 되기도 하고... 회전초밥집도 변해가는 세상에 살고 있네요 ㅎㅎ)
📍 오늘의 스팟!
하마스시 미야코노조점(はま寿司 都城店)
📍 위치: 미야코노조역과 이온몰 미야코노조 에키마에점 사이
🚃 가는방법: 미야코노조역에서 걸어서 약 5분
⏰ 영업시간: 11:00~24:00
🔗 링크: https://maps.hama-sushi.co.jp/jp/detail/4425.html
🍴 메뉴
🍴 하마스시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