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시점에서 몇 년 정도 지난 여행기록이지만 기록으로 남기고 앞으로의 여행기록을 작성할 때 더 매끄러운 글을 쓰기 위해 연습을 겸해 작성합니다. 여행 당시와 현재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당시의 상황 및 생각을 떠올려 여행 당시의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이후 여행으로 얻게 된 지식이나 경험은 최대한 배제하고 작성하였습니다.
아침식사 : 간단한 아침으로 야요이켄에서
작년인 2018년 후쿠오카 여행 당시 아침식사를 야요이켄이라는 식당에서 괜찮게 했던 기억이 있어 호텔 근처에도 있나 찾아봤더니 근처는 아니지만 신주쿠공원 쪽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식사를 위해 야요이켄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저번과 같은 기본메뉴, 친구는 연어구이와 낫토로 이루어진 메뉴를 골랐습니다. 기본메뉴는 460엔, 연어구이+낫토 메뉴는 530엔.
저번에는 얼마였는지 생각해보니 같은 460엔이라 도쿄하고 후쿠오카의 물가 차이가 있을텐데 같은 금액인 것이 조금은 신기했습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식당을 둘러봅니다.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곳보다 넓은 매입니다.
식사가 나오고, 각자 밥을 먹었습니다.
친구가 주문했던 메뉴 중 연어구이는 입맛에 썩 맞진 않았는지 내일은 그냥 낫토메뉴로 먹어야겠다고 하네요.
시부야 하치코 동상 & 시부야 스타벅스
밥을 먹고 신주쿠에서 시부야로 왔습니다. 시부야는 신주쿠 바로 아래이기에 금방 올 수 있습니다.
시부야에 오니 비가 내립니다.
시부야 역 앞에 있는 유명한 개 동상인 하치코 동상을 잠시 구경합니다.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교차로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사진에 보이는 스타벅스로 갑니다.
스타벅스에서 잠시 쉴 생각으로 말차라떼를 주문해서 마십니다.
확실히 지상에서 보는 모습과 2층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은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2층에서 내려보는게 한 눈에 보기에는 좋습니다.
친구를 따라서 아키하바라 구경
친구가 도쿄를 가자고 한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한 곳이 아키하바라입니다. 책이나 피규어 등을 사기 위해서 방문하는 곳입니다.
오늘은 아키하바라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 전까지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시부야에서 아키하바라로 오는 사이에 비가 그쳤나봅니다.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이런저런 광고가 화려한 교차로입니다.
아키하바라라고 하면 ‘오덕의 성지’와 같은 느낌이 있던데 제가 봐도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로 매장들이기도 하고 저에게 있어선 관심도 딱히 없는 분야라 친구를 따라다니며 일어로 물어봐야 할 것이나 지도 찾아주는 정도를 도와주며 같이 구경을 했습니다.
그 중에 중고 피규어 판매를 하는 곳을 보았는데, 피규어보다도 시스템이 흥미로웠습니다.
아크릴로 된 직육면체에서 정육면체 정도 되는 통을 보면서 통 번호와 안에 있는 피규어 번호를 적어서 구입하는 방식이었는데, 매장은 아크릴 통을 대여해주는 방식인 것 같았습니다. 실물을 볼 수도 있고 즉석에서 구입도 가능하고 그렇다고 판매자가 항시 대기해야 할 필요도 없으니 수수료나 아크릴 통 대여금액이 비싸지 않다면 나름 괜찮은 방식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식사 : 어제에 이어 오늘도 또 초밥(현재 3초밥)
친구의 피규어 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면서 점심으로 뭘 먹을까 얘기하다가 생각나는게 없으면 그냥 초밥이나 먹자는 의견으로 합쳐졌습니다.
호텔에 친구가 구입했던 피규어들을 두고 어제 먹었던 2곳과는 다른 초밥집으로 가 포장을 해왔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조용히 객실로 포장해와서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번 점심식사까지 이번 여행에서 3초밥을 달성했습니다.
간단한 쇼핑 및 산책
식사를 하고 제가 살 것들을 사기 위해 신주쿠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산책도 겸해서 셔츠와 드립커피를 구입하려고 돌아다녔습니다. 1~2시간 정도 돌아다녔는데 신주쿠를 비교적 크게 돈 것 같습니다.
쇼핑이 주 목적이었어서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식사 : 가볍게 규동
점심을 나름 배불리 먹었기도 하고 늦게 먹기도 해서 저녁식사로는 가벼운 메뉴를 먹기로 생각하고 주변 음식점을 찾아보았습니다.
규동을 파는 곳이 있어 먹기로 하고 규동집으로 갔습니다.
친구는 오야코동과 된장국을, 저는 규동 보통 사이즈를 골랐습니다.
둘이 합쳐서 1,110엔이었는데 저녁으로 봐도 점심으로 봐도 싼 금액입니다.
먹다보니 사진을 깜빡했습니다.
규동은 생각하는 맛 그대로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걷다가 호텔로 가면서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사서 호텔에서 먹으며 여행 2일차도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