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시점에서 몇 년 정도 지난 여행기록이지만 기록으로 남기고 앞으로의 여행기록을 작성할 때 더 매끄러운 글을 쓰기 위해 연습을 겸해 작성해봤어요. 여행 당시와 현재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당시의 상황 및 생각을 떠올려 여행 당시의 느낌으로 적어봤어요!
그렇기에 이후 여행으로 얻게 된 지식이나 경험은 최대한 배제하고 작성했어요.
늦게 일어난 2일 차, 엔조이 에코 카드 구입
아무래도 어제 늦게 잔 편이라 친구들이 늦게 일어났어요.
여행을 오면 6-7시경에는 일어나는 편이지만 친구들의 컨디션을 위해 더 잘 수 있도록 제 할 일을 하면서 기다려요.
늦게 일어났으니 아침식사는 패스하고 점심식사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역으로 향해요.
오늘 하루 이용할 교통패스인 ‘엔조이 에코 카드’에요.
1일권이 평일에는 800엔인데, 주말에는 600엔에 구입 가능해요.
역 발매기에서 구입이 가능해 구입 및 사용이 편리해요.
점심식사로 텐동!
점심식사로 친구가 텐동을 먹자고 해서 난바 역으로 향했어요.
난바 역 근처의 텐동집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식당은 ‘사카마치노 텐동’이라는 곳이었어요.
바 테이블 형식으로 다 앉아도 5~6명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식당이에요.
앉아서 주문을 하면 밥을 먼저 주시고 튀김은 즉석에서 튀겨서 하나씩 올려줘요.
하나씩 올려주다보니 다 올린 사진은 찍을 수 없고 처음에 올려주셨을 때 한 장 찍었어요.
텐동은 처음 먹어봤지만 튀김이라고 해서 느끼하진 않고 괜찮았어요.
간식으로 카라멜 마끼아또 & 팬케이크
점심식사를 마치고 산책 삼아 돌아다니다 팬케이크 가게를 보게 되어 들어갔어요.
아쉽게도 두꺼운 팬케이크는 품절이었고 일반적인 팬케이크와 카라멜 마끼아또를 먹었어요.
겨울에 왔던 오사카성, 가을에 다시 오다
처음 오사카성에 방문한 것은 1월에 오사카를 왔을 때였어요.
1월이라고는 해도 영하에서 영상기온을 왔다 갔다 하던 때였기에 나쁘진 않았어요.
이번에는 11월에 오게 되어 저번과는 다른 계절의 오사카성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흥미로웠어요.
가을이라 그런지 아니면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사람들이 최대한 나오지 않게 신경써서 찍었어요.
가을에 걸맞게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서 가을이 느껴지는 풍경 속에 오사카성을 감상하는 것도 좋았어요.
사람도 많고 천수각은 저번에 갔었기에 이번에는 패스했어요.
저녁식사로 바 테이블에서 먹는 초밥
오사카성을 다녀온 후 호텔에서 잠시 쉬면서 저녁으로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초밥을 먹기로 했어요.
친구 중 하나가 초밥이나 회 등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이번 여행에서 초밥은 먹지 않을 예정이었는데, 친구도 초밥을 먹어보기로 하고 초밥집 중에서도 초밥 외에 고기 메뉴도 있는 식당을 골랐어요.
3명이었지만 테이블석에 자리가 없기도 했고 바 테이블에 앉아본 적이 없어 앉아보기로 했어요.
메뉴를 주문하면서 맥주를 한 잔 같이 주문하면서 맥주부터 한 모금 마셔요.
여행 중에 마시는 맥주는 유독 맛있는 것 같아요.
여행 중에는 한 번에 많이 마시기는 무리가 있어 중간중간 식사 중이나 자기 전에 한 잔씩 마시는 식으로 마시는 편이에요.
바 테이블에서 먹는 초밥은 이런 식으로 접시를 먼저 올려주네요.
그리고 바로바로 하나씩 만들어서 올려주는데 조금 기다리면서 사진 찍기 좋을 정도까지만 놔뒀다가 찍고 바로 먹었어요.
같이 나온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 국도 같이 나왔어요.
중간중간 따뜻한 것을 같이 먹으니 속이 안정되는 느낌이네요.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호텔로 돌아가면서 드럭스토어에서 살 것을 사고 호텔로 돌아가 가볍게 간식을 먹은 뒤 짐을 정리했어요.
어느새 내일이면 귀국이라 2박 3일 여행은 참 빠른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