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갔던 일본 관동지방(간토지방) 여행에서 묵었던 첫 번째 호텔,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 위치한 '호텔 선샤인 우쓰노미야(Hotel Sunshine Utsunomiya)'입니다.
호텔 특징
- 우쓰노미야역에서 걸어서 약 5분
- 다양한 티백으로 구성된 어메니티(호텔 2층 프론트데스크 앞 어메니티 코너)
- 레트로 게임기(패미컴, 세가 메가드라이브) 대여 가능(1일 300엔)
호텔 위치 : 우쓰노미야역에서 걸어서 약 5분
호텔은 우쓰노미야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호텔 건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2층에 있습니다.
로비 : 2층
호텔 2층 로비 모습입니다.
아담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호텔 층별 안내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본 층별 안내입니다.
2층에 프론트데스크부터 코인세탁기&건조기, 자판기 등이 몰려있고 3층부터 12층까지는 객실입니다.
객실 타입
객실 타입 | 객실 넓이 | 침대 구성 | 비고 |
스탠다드 싱글 | 11㎡ | 싱글침대 1개 | 4~11층 |
비즈니스 싱글 | 13㎡ | 더블침대 1개 | 4~11층 |
더블 | 더블침대 1개 | ||
이코노미 트윈 | 22.8㎡ | 싱글침대 2개 | 12층 |
스탠다드 트윈 | 27.4㎡ | 싱글침대 2개 | |
디럭스 트윈 | 33.2㎡ | 싱글침대 2개 |
호텔 선샤인 우쓰노미야에는 위와 같은 객실들이 있습니다. 객실 타입의 순서는 호텔 홈페이지에 나온 순서대로 작성했습니다.
객실 사진은 호텔 홈페이지에 있는 그대로입니다.
객실 : 스탠다드 싱글룸
이번에 묵은 객실은 스탠다드 싱글룸입니다. 호텔 홈페이지에 따르면 객실 넓이는 11제곱미터입니다.
열쇠식 객실키입니다.
들어가면 이렇습니다. 평소에는 세로로 0.5배 줌으로 찍는데 이번에는 가로로 찍으니 양쪽 끝 왜곡이 더 심하게 보이네요.
객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싱글룸에 넓이로도 이미 알고 있지만 정말 혼자 써야 할 정도의 넓이입니다.
침대 머리맡 쪽에 조명 스위치와 작은 시계가 있습니다. 스위치 위로 콘센트도 하나 있네요.
탁자에는 거울과 휴지, 전화, 생수 1병이 있습니다.
TV와 냉장고, 헤어드라이어가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쓰려고 욕실을 봤더니 욕실에는 콘센트가 따로 보이지 않네요.
냉장고는 지금까지의 일본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전원 스위치로 켜줘야 합니다.
냉장고 전원 스위치 아래의 문을 열어보면 유리잔 1개, 머그컵 1개, 전기포트(커피포트)가 있습니다.
방 한켠에는 공기청정기 겸 가습기(아마 맞을 겁니다)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옷장 : 여닫이 형태의 옷장
객실 입구 쪽에 옷장이 있습니다.
옷장에는 항상 그렇지만 옷걸이와 탈취제가 있습니다.
옷장 아래부분을 보면 일회용 슬리퍼와 구두솔, 구두주걱이 보입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빨래건조대로 보이는게 하나 있는데, 펼쳐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욕실 : 세면대/변기/욕조로 구성된 유닛배스 형태 욕실
욕실은 세면대, 변기, 욕조로 구성된 유닛배스 형태의 욕실입니다.
세면대쪽과 샤워기쪽이 하나로 되어있네요.
오른쪽의 레버를 위로 올리냐 아래로 내리냐에 따라 물이 나오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최근 많은 호텔과 마찬가지로 대용량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전망 : 층이 낮아서 그런지 없습니다.
이번에 묵은 객실은 3층이었는데 앞에 보이는 모습은 바로 앞 빌딩의 모습이었습니다.
3월에 묵었던 히메지에서의 호텔보다는 나은 점이라고 하면 햇빛은 들어온다는 점이지만, 전망을 생각하면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저야 이번 여행도 돌아다니는 여행이었기에 전망은 없으면 없는 대로 그러려니 하는 정도였습니다.
객실 와이파이 : 60Mbps 정도의 그냥저냥 와이파이
바로 직전에 국내에서 토요코인 인천부평점에 묵었을 때 속도는 비슷해도 불안정한 게 컸던 와이파이라 별 기대가 없었는데 여기서는 동일한 속도였어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그래도 그냥저냥 쓸만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최근 점점 컨텐츠의 사이즈가 커져가는 시기에 편하게 쓰기 좋은 속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이정도 속도에도 만족했겠는데 최근에는 빠른 곳은 어마하게 빠른 곳도 많이 봤던 터라 100Mbps 아래로 나오는 와이파이를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메니티 : 객실에 생수, 나머지는 2층 셀프코너에서!
객실에는 생수를 제외하곤 어메니티는 없고, 체크인 때에도 알려주지만 프론트데스크 옆에 있는 셀프코너에서 챙겨가면 됩니다.
여기 셀프코너는 특이하게도 다양한 차, 입욕제, 가글 등이 있었습니다.
종류가 많아 원래부터 차에 관심이 있었어서 마셔보려고 차 티백만 몇 개 챙겨서 객실로 갔습니다.
코인세탁기&건조기 : 호텔 00층에 위치한 세탁기&건조기(유료)
호텔 2층에 위치한 세탁기&건조기(세탁+건조 기능 일체형 3대)
세탁기는 예전 오카야마에 있는 호텔에서 본 기종과 동일했습니다. 금액만 조금 다릅니다.
세탁 순서는 오카야마 워싱턴 호텔 플라자에서 봤던 것을 인용합니다.
위의 스위치 중 맨 왼쪽의 초록 스위치를 눌러 전원을 켜고 코스 선택, 돈을 넣고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비밀번호 키패드 오른쪽 아래의 파란색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작된다고 합니다.
세탁이 완료되었으면 비밀번호를 누르고 키패드 왼쪽의 버튼(락 해제)를 누르면 열립니다.
세탁 코스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아래와 같습니다.
- 세탁~건조(표준) : 3kg까지, 총 소요시간 120분, 500엔
- 세탁~건조(소량) : 1kg까지, 총 소요시간 80분, 400엔
- 세탁만 : 6kg까지, 소요시간 35분, 300엔
- 건조만 : 3kg까지, 30분당 100엔
자판기/전자레인지 : 호텔 2층에 위치
호텔 2층에 자판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었습니다.
레트로 게임기(패미컴, 세가 메가드라이브) 대여 가능(1일 300엔)
그 외 특징으로는 레트로 게임기인 패미컴 또는 세가 메가드라이브를 1일 300엔에 대여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로비에는 만화책도 있었는데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만화책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책을 원서로 읽을 정도로 일어가 능통한 게 아니라 그냥 어떤 책이 있는지 정도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