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고 호텔에서 씻고 잔 후 다음 날에 다시 또 일찍 일어나 다음 도시로 향해 넘어가는 형태의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런 여행 스타일에 맞게 여행 동선 상 가능한 효율적인 위치, 쉬기 괜찮은 호텔, 적당한 가격 등의 기준을 가지고 정했는데 이번 여행의 세 번째 호텔, ‘오카야마 워싱턴 호텔 플라자(Okayama Washington Hotel Plaza)’입니다.
오카야마 워싱턴 호텔 플라자 - Google Maps
호텔 특징
- 오카야마역에서 걸어서 약 5분
- 빵, 주스, 커피, 수프 정도의 간단하지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무료 조식(아침식사)
- 호텔 1층에 위치한 편의점(로손)
호텔 위치 : 오카야마역에서 걸어서 약 5분
위의 지도를 보면 오카야마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호텔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조금 더 넓은 지도로 보면 오카야마에 있는 오카야마성과 고라쿠엔 정원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호텔에서 고라쿠엔 정원까지는 걸어서 가면 1.3km 정도, 약 15~20분 정도 거리입니다. 노면전차+도보 조합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오카야마역에서 나와 길을 따라 걸어가면,
저기 빨간 글씨의 간판이 있는 건물이 호텔입니다. 호텔 건물 1층에 은행(SMBC), 편의점(로손)이 있습니다.
편의점을 지나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호텔 2층 로비로 갈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와 편의점 사이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체크인 14시 / 체크아웃 10시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오전 10시입니다.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2층에 있습니다.
프론트데스크(2층)
프론트데스크는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자마자 오른편의 문으로 들어오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체크인을 하면서 뒤를 돌아서 사진을 찍은 모습입니다.
호텔 층별 안내
호텔 층별 안내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있는 것과 각 층에 있는 안내판이 조금 달라서 둘 다 찍었습니다.
별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올려드립니다.
2층에 프론트데스크와 함께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무료조식), 5층에 코인세탁기&건조기와 자판기, 제빙기가 있습니다.
객실 타입
객실 타입 | 객실 넓이 | 침대 구성 |
싱글룸 | 13.5㎡ | 더블베드 1개 |
트윈룸 | 16.4~27㎡ | 싱글베드 2개 |
더블룸 | 15.6~18.7㎡ | 더블베드 1개 |
객실 타입의 순서는 호텔 홈페이지에 나온 순서대로 작성했습니다.
객실 : 싱글룸
이번에 묵은 객실은 싱글룸입니다. 호텔 홈페이지 기준 객실 넓이는 13.5제곱미터입니다.
객실에 들어가면 왼쪽에는 욕실 문과 오픈형 옷장이 있습니다.
오른쪽을 보면 객실 키를 꽂는 곳이 있습니다.
객실 키는 일반적인 신용카드 사이즈 정도 되는 일반적인 객실 키보다 세로 폭이 좁은 편입니다.
객실은 전형적인 예전의 일본 호텔 느낌입니다.
싱글룸이니 더 그렇지만 침대가 방의 절반은 족히 넘는 느낌으로 차지하고 있고, 책상 겸 테이블과 의자, TV, 전화기 등이 있습니다.
침대 헤드 부분입니다. 시계와 조명 스위치가 있습니다.
찍지 못했는데 위의 사진부분 아래쪽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테이블 쪽에는 콘센트 2개가 있습니다. 충전용으로는 오른쪽을 쓰라는 것을 보니 오른쪽과 왼쪽의 최대 출력이 다른가 봅니다.
에어컨 조절 스위치도 클래식한 느낌입니다.
TV 아래편에 보면 냉장고, 녹차(말차), 찻잔, 유리잔, 헤어드라이어, 커피포트가 있습니다.
냉장고는 스위치를 켜주어야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위와 같이 전원을 켜면 에어컨이 켜집니다. 작년 이래로 일본 호텔들에 저렇게 전원을 켜는 식으로 하는 곳이 많은데 절약의 관점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처음에는 시원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이 점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위에서 헤어드라이어만 빼서 욕실로 가져갑니다.
옷장 : 오픈형 옷장
옷장은 오픈형입니다.
구두솔과 구두주걱, 옷걸이, 탈취제, 샤워가운이 있습니다.
욕실 : 세면대, 욕조, 변기 일체형 욕실
욕실입니다. 일반적인 구조의 욕실입니다.
욕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샴푸, 린스(컨디셔너), 바디워시(바디소프)입니다.
세면대에는 핸드워시가 있습니다.
변기인데 처음에 이 모습만 보고 비데가 없는 변기인가 싶었지만,
앉아서 일을 보려고 하니 왼편에 보이는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전망 : 오카야마 대로변 시내전망
창문은 슬라이딩 형태의 나무 느낌의 문을 열고 여는 형식입니다.
커튼으로 가리는 것보다 햇빛은 확실히 가려지는 것이 좋지만 아무래도 열고 닫기는 귀찮아 어느 정도는 열어두었습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망은 정면에는 ICOTNICOT이라는 이름의 쇼핑몰, 오른편으로는 대로변, 왼편으로는 대로변이자 오카야마역 쪽입니다.
대로변 전망이라 시내 전망 중에서는 트인 느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건 해가 지려고 할 때.
이건 일몰 이후.
완전 밤에 찍어본 전망입니다.
객실 와이파이 : 오락가락하는 속도, 25~110Mbps 정도의 속도
최근에 경험한 일본 호텔 중에서는 그리 좋지 않은 속도의 와이파이였습니다.
속도도 속도지만 25~110Mbps를 오락가락하는 속도가 아쉬웠습니다.
물론 저 정도의 속도로도 유튜브, 웹서핑 등은 충분히 하겠지만 아무래도 최근 다른 호텔들의 수백 단위의 속도를 보고 나면 상대적으로 아쉬운 느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어메니티 : 생수는 없음, 그 외 어메니티는 2층 프론트데스크에서...?
어메니티의 경우 생수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어메니티는 칫솔과 면도기를 체크인하면서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체크인하는 시점에 다카마쓰에서 막 올라오면서 자다가 깨서 체크인하던 정신없던 상황이라 애매합니다. 따로 셀프 어메니티 코너가 없던 것으로 봐서는 체크인하면서 줬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샤워가운은 옷장에 있었습니다.
조식 : 빵, 주스, 커피, 수프 정도의 간단하지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무료 조식
2층의 엘리베이터 맞은편에 보면 식당이 있습니다. 무료조식인데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마침 오늘은 그리 일찍 다른 도시로 넘어가야 할 일이 없어 새벽에 구라시키 구경만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조식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식판과 위생장갑이 있습니다.
삶은 계란과 빵이 4종류,
주스와 수프, 커피가 있습니다.
구성은 간단하지만 아침 끼니를 때우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이미 소금간이 된 삶은 계란입니다.
주스는 2가지인데 개인적으로는 왼쪽의 오렌지주스가 나았습니다.
수프는 가운데의 콘 수프를 골랐습니다.
제 아침식사입니다.
따로 젓가락이 보이질 않아 물티슈와 함께 비닐장갑을 끼고 먹고 수프는 컵처럼 들고 마셨습니다.
수프는 간이 되어 있는지 짭짤한 느낌이라 빵과 같이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빵도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습니다.
계란도 따로 소금을 찍어먹지 않아도 되니 편했습니다.
가져온 것을 다 먹고 비슷하게 한 판 정도를 더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식당은 자리에 따라서는 대로변이 보이는 자리입니다.
자판기&제빙기&전자레인지 : 호텔 5층에 있는 자판기/제빙기/전자레인지
호텔 5층에 세탁코너를 보면,
세탁기와 함께 자판기와 제빙기가 보입니다.
한쪽 구석에는 전자레인지도 있습니다.
자판기는 맥주 등의 알콜음료 자판기.
물, 녹차, 커피 등의 일반음료 자판기가 있습니다.
코인세탁기&건조기 : 호텔 5층에 있는 세탁기&건조기(유료)
세탁기는 건조기능까지 있는 세탁기가 2대 있습니다.
세제는 자동투입이라 따로 넣을 필요는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금액은 100엔 동전만 들어갑니다.
사용 방법이 적힌 안내판입니다.
위의 스위치 중 맨 왼쪽의 초록 스위치를 눌러 전원을 켜고 코스 선택, 돈을 넣고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비밀번호 키패드 오른쪽 아래의 파란색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작된다고 합니다.
세탁이 완료되었으면 비밀번호를 누르고 키패드 왼쪽의 버튼(락 해제)를 누르면 열립니다.
세탁 코스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아래와 같습니다.
- 세탁~건조(표준) : 3kg까지, 총 소요시간 130분, 700엔
- 세탁~건조(소량) : 1kg까지, 총 소요시간 80분, 500엔
- 세탁만 : 6kg까지, 소요시간 35분, 300엔
- 건조만 : 3kg까지, 20분당 1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