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고 호텔에서 씻고 잔 후 다음 날에 다시 또 일찍 일어나 다음 도시로 향해 넘어가는 형태의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런 여행 스타일에 맞게 여행 동선 상 가능한 효율적인 위치, 쉬기 괜찮은 호텔, 적당한 가격 등의 기준을 가지고 정했는데 이번 여행의 첫 번째 호텔로 ‘도미 인 프리미엄 시모노세키(Dormy Inn Premium Simonoseki)’입니다.
도미 인 프리미엄 시모노세키 · 일본 〒750-0017 Yamaguchi, Shimonoseki, Hosoeshinmachi, 3−40 ドーミーイン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www.google.com
도미 인 프리미엄 시모노세키 - Google Maps
호텔 특징
- 시모노세키항 국제터미널에서 걸어서 약 4분 / JR시모노세키역에서 걸어서 약 8분
- 호텔 10층에 있는 대욕장(객실에는 욕조가 없음)→ 대욕장이 있어서 입욕세 인당 150엔(체크인 시 지불)
- 대욕장과 노천탕 모두 천연온천!
- 무료 셀프세탁기(코인세탁기) / 유료 셀프건조기 (10층)
- 밤 시간에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소바(1층 식당,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호텔 위치 : 시모노세키항 국제터미널에서 걸어서 약 4분 / JR시모노세키역에서 걸어서 약 8분
부산에서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오는 분들이라면 시모노세키항 국제터미널에 내릴 테니 거기서는 걸어서 약 4분, 기타큐슈나 후쿠오카 등 다른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올 경우에는 JR시모노세키역까지 온다면 거기서는 걸어서 약 8분 정도 거리입니다.
저는 칸몬터널을 건너서 걸어왔기에 카이쿄유메타워를 지나서 걸어왔습니다.
이쪽이 정문입니다.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1층에 있습니다.
호텔 층별 안내
위의 사진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본 호텔 층별 안내입니다.
위의 사진은 호텔 객실 내 TV에서 본 호텔 시설 안내입니다.
객실 타입
| 객실 타입 | 객실 넓이 | 침대 구성 |
| 더블룸 | 15㎡ | 더블베드 1개 |
| 트윈룸 | 22.5㎡ | 싱글베드 2개 |
| 퀸 룸 | 16.5㎡ | 퀸 베드 1개 |
객실 타입의 순서는 호텔 홈페이지에 나온 순서대로 작성했습니다.
객실 : 더블룸(1인 사용)
이번에 묵은 객실은 더블룸(1인 사용)입니다. 호텔 홈페이지에 따르면 객실 넓이는 15제곱미터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세면대입니다.
세면대 옆에는 핸드워시가 있고, 왼쪽으로 헤어드라이어, 플라스틱으로 된 컵 2개, 작은 수건이 있습니다.
냉장고는 일반적인 호텔의 미니 냉장고입니다. 아까 디저트인 레몬젤리는 꺼내서 보이질 않네요.
냉장고 오른쪽의 수납장을 열어보니 커피포트와 드립백커피, 그리고 머그컵이 2개 있습니다.
침실은 위와 같습니다.
소파의자가 하나 있고, 침대가 있습니다.
이 쪽으로는 의자가 하나, TV, 생수 한 병, 전화기, 메모장 등이 있습니다.
TV 아래쪽으로 큰 수건과 바디타올, 런드리백이 있습니다.
옷장 : 한 명은 어찌 쓰겠지만, 두 명이 쓰기엔 좁은 오픈형 옷장
옷장이라고 해야하나 행거라고 불러야 하나 고민하는 그런 오픈형 옷장입니다.
도미 인 내에서는 잘 입을 실내복과 탈취제, 구두주걱과 슬리퍼 등이 있습니다.
욕실 : 샤워부스, 변기 구조(세면대는 객실 복도에)
욕실은 변기와 샤워부스가 문으로 나뉜 형태입니다.
세면대는 아까 보았듯이 객실 복도, 냉장고 위에 있었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소프가 다회용기로 담아져 있습니다.
도미 인에 묵으면서는 어지간하면 대욕장에 가서 씻고 탕에 몸을 담그는 식이었기에 샤워부스에서 샤워를 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변기는 비데가 있는 변기입니다.
전망 : 카이쿄유메타워가 보이는 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호텔 구조가 모든 객실이 한 방향만 바라보게 되어있지 않는 이상 같은 전망일 것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묵은 객실에서의 전망은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카이쿄유메타워와 오른쪽으로는 바다가 조금 보이는 전망이었습니다.
나름 시모노세키의 랜드마크인 카이쿄유메타워가 보이는 전망이라 시모노세키라는 느낌은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객실 와이파이 : 300Mbps를 넘는 빠른 와이파이
객실 와이파이는 총 3번을 측정했는데 3번 모두 300Mbps를 넘는 빠른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어메니티 : 생수는 작은거 한 병(1인 사용 기준), 일회용품은 엘리베이터 1층 앞에서 필요한 만큼 챙겨가는 방식
객실에 와 보니 이런 작은 생수가 한 병 놓여져 있었습니다. 대략 300~350ml 정도의 페트병이었습니다.
작년에 일본에 있는 5개의 호텔에 투숙하면서 그 중 생수를 제공하지 않았던 호텔이 더 많았던 것을 생각하고 생수는 기대도 안 했으나 나름 소소한 감동... 이었다고 해야 하나요.
그 외에 일회용품(칫솔, 면도기, 빗 등)은 체크인 시에도 알려주지만 1층의 엘리베이터 타는 곳 앞에 셀프로 가져갈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미인이니 샤워가운이 아닌 상하의로 나뉜 도미인식 파자마라고 부를법한 그런 옷이 있습니다. 그 옷을 입고 대욕장도 갔다 오고 하는 식입니다.
특징 : 객실 냉장고에 있던 레몬젤리
객실 테이블에 이러한 종이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쁘띠첼 비슷한 젤리 모양의 간식이 있었습니다.
일단 레몬젤리 비슷한 이름인데 맛도 대충 그런 느낌입니다.
비즈니스 호텔에서 이런 걸 주는 경우는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여담으로 4일 차에 묵었던 도미 인 히메지에서도 주는 걸 보니 올해 들어서 도미 인 브랜드에서 웰컴 디저트 느낌으로 추가한 것이려나 싶습니다.
대욕장 : 호텔 10층에 있는 대욕장, 근데 온천물이 짜...
실내탕, 노천탕 모두 천연온천! 그런데 물 맛이 짜다... 아무래도 해수탕...?
운영시간 : 오후 3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사우나는 오전 1시부터 5시까지는 운영하지 않아요)
수건은 객실에서 챙겨가야 해요.
호텔 객실 내 TV에서 본 대욕장 안내 페이지입니다. 사실 호텔 홈페이지에서도 저기에서도 원천 정보에 적힌 '나트륨'을 잘 봤어야 했었는데 말이죠...
대욕장 내부 사진은 찍으면 곤란하니 호텔 홈페이지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에 내렸습니다.
파란색 천으로 된 입구는 남탕, 빨간색 천으로 된 입구는 여탕입니다.
여탕의 경우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물어봐야 할 경우를 대비해 입구에 프론트로 연락할 수 있는 전화를 설치해 두었네요.
복도에 놓여진 아이스크림입니다. 오후 3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는 입욕 후에 먹으라고 저렇게 아이스크림을 두었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 갔을 때는 이렇게 요구르트가 있습니다. 요구르트는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입니다.
무료이긴 한데 각자 1개씩만 드세요라는 느낌으로 적어둔 것을 보니 잔뜩 가져가거나 먹는 사람도 있나 봅니다.
대욕장과 같은 10층에 위치한 휴게공간입니다.
자판기도 다른 층과는 다르게 3대나 있고, 의자, 테이블, 만화(당연히 일어로 된), TV, 제빙기 등이 있어 목욕을 마치고 무료 아이스크림을 꺼내서 여기서 먹는다던가 음료나 캔맥주, 커피우유 등을 자판기에서 뽑아서 먹는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목욕을 마치고 내려가기 전에 커피우유를 한 병 뽑아서 객실로 내려갔습니다. 커피우유를 파는 자판기는 호텔 내에서 10층에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코인세탁기&건조기 : 호텔 10층 대욕장 내에 위치한 세탁기(무료)&건조기(유료)
대욕장 내(탈의실 옆)에 위치한 세탁기&건조기
세탁기 및 세제는 무료, 건조기는 100엔에 20분(100엔 동전만 넣을 수 있음)
남탕 및 여탕 각각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탈의실 옆에 보면 세탁코너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아래는 세탁기, 위는 건조기입니다.
저 사진 뒤편으로 보면 세제가 있는데 세탁기가 세제 자동투입 방식이 아니라는 소리일 테니 잊지 말고 넣어야 할 듯합니다.
세탁기와 세제는 무료입니다.
건조기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100엔 동전만 들어가며, 100엔당 20분 건조라고 합니다.
동전을 넣고, 전원을 넣고, 코스 선택 후 시작 버튼을 누르라고 되어 있네요.
세탁기 및 건조기에 대한 안내입니다.
여기 세제도 있고 계량컵도 같이 있습니다.
자판기 : 2/4/6/8층은 일반 음료, 3/7/9층은 주류, 10층은 모두
호텔 객실 내 TV나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면 2층 이상으로 짝수층에는 일반 음료, 홀수층에는 주류, 대욕장이 있는 10층에는 둘 다 있고 거기에 우유 자판기도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TV의 정보가 최신 정보라면 5층은 자판기가 없어진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전자레인지/제빙기 : 전자레인지는 3층과 9층, 제빙기는 5층과 10층에
아마 3층이었을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올라오면서 중간에 생각나서 들러볼 생각으로 내렸었으니까요.
전자레인지가 있고 전자레인지 아래로 일회용 포크, 젓가락이 있습니다. 아마 빈 하나는 숟가락 같은데 원래 있었는지 그 사이에 다 쓴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시모노세키-부산 항로가 있다 보니 시모노세키에도 한국인이 종종 보였는데 이 호텔에도 투숙하는 분들이 몇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돌고 있기도 하고 전자레인지 위에도 있는 게 햇반인걸 보면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