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기상, 준비를 마치고...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6시 30분 정도에 나갈 준비가 끝났어요.
정말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했지만 지금까지 여행 중에서 처음으로 호텔에서 준 생수가 남았어요.
그것도 4병이나 말이죠.
주로 음료나 술을 마시고 물도 2L 짜리로 사뒀던 탓에 그거 하나 소비하기도 버거워서 막상 호텔에서 준 생수를 남겼네요.
체크아웃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트리 장식을 구경해요.
아직 6시 30분 정도인데 움직이는 사람들은 바삐 움직여요.
오사카역으로 향하면서 한큐백화점 건물을 지나가요.
이번에는 한큐 우메다역은 많이 다녔어도 한큐백화점은 한 번도 가질 않았었네요.
우메다역 근처 호텔 뉴 한큐 1층, 공항버스 타는 곳
호텔 뉴 한큐 건물 1층으로 들어가면 공항버스를 타는 곳이 있어요.
이렇게 승차권을 파는 자동판매기도 있어요.
저는 미리 국내에서 구입해 온 티켓을 준비해요.
줄을 서서 기다려요.
탑승 조금 전에 직원이 와서 짐에 태그를 달아주는데 1터미널로 간다고 하니 1터미널 태그를 달아주었어요.
공항버스는 우리나라의 2-1 배치의 우등버스 배치가 아닌 2-2 배치의 일반적인 좌석버스 배치에요.
오전 7시 정각에 출발했어요.
공항버스를 타고 우메다에서 간사이국제공항까지
시내를 지나서,
공사중인 건물이 보이네요.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2018년에 오사카에 왔을 때 갔던 우메다 스카이빌딩이네요.
저기 전망대가 우메다 공중정원이에요.
빌딩 숲을 지나서,
오사카 시청 건물인 것 같아요.
저 앞에 보이는 오래된 건물은 오사카 시청 건물 옆에 있는 오사카시 중앙공회당 건물로 보이고요.
어느새 난바 쪽인가봅니다. 도톤보리의 명물 중 하나인 돈키호테 관람차네요.
왼쪽의 신기하게 생긴 건물은 난바 Hatch라는 건물인데 공연장 건물이라고 하네요.
달리고 달려 어느새 저 멀리 간사이국제공항으로 가는 다리가 보이네요.
7시 정각에 출발해서 56분 걸려서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체크인을 하러 들어가요.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에 보는 간사이국제공항 출국장이에요.
비행기 탑승 & 이륙
타기 직전에 항공기를 찍어봤는데 이 정도로 깨끗하게 찍힌 건 오랜만인 거 같네요.
비행기에 타면 항상 창 밖을 봐요.
반 접히는 형태의 테이블이네요.
어느새 이륙하러 활주로로 향하는 비행기.
공항 직원들이 손을 흔들어주는 이 때가 항상 여행이 끝나가는 걸 실감하는 때 같아요.
공항 직원분들이 환하게 손을 흔들어주시는 것에 항상 따뜻함을 느껴요.
구름이 많은 날이네요.
활주로까지 이동은 천천히, 이륙은 빠르게. 불변의 진리에요.
날다가 어느새 익숙한 모습이 보여 줌을 해보니 서울, 그것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요.
서울 쪽으로 지나가는 것은 진짜로 오랜만인거 같아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 주변을 선회해서 착륙을 하려나봐요.
영종도의 전체 모습을 이렇게도 보다니 이번에는 많은 것을 보는 여행이네요.
비행기가 착륙을 했는데 바로 옆에도 에어서울 비행기가 있네요.
입국을 하고 공항에서 점심을 먹은 후 집으로 귀가했어요.
이번 여행도 정말 보람차고 열심히 돌아다닌 여행이었네요.
어쩌다 보니 2022년 12월에 다녀온 여행이 글 작성이 늦어져 거의 반년이 다 된 시점인 2023년 4월에 끝맺음을 했네요.
2022년 11월과 12월에 이어서 여행을 다녀오니 이미 작성할 내용이 많아지는데 여행 한번을 갔다오면 사진이 수천장이 되어있어 사진을 선별하고 내용을 정리해서 글로 작성하다보니 중간에 다른 일도 하고 템포가 늦어지기도 해서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제가 여행기록을 작성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 저 스스로 일기를 쓰는 느낌처럼 여행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는 역할로써,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제가 다녀온 여행을 통해 다른 분들이 저와 같은 장소/동선 등을 계획하려고 할 때 가능한 시행착오가 적어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적는 것, 마지막으로는 여행지로 이런 곳도 있고 저런 곳도 있다는 것을 기록하여 다른 분들이 참고하시길 바라기 때문이에요.
많이 늦어지다 보니 어느새 그다음 여행을 하고 말았지만 이번에 다녀온 여행은 가능한 빠르게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할게요. 2022 간사이여행, 오랜 시간에 걸쳐 작성하게 되었지만 읽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