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큐슈여행 5일차 4편] 하카타 부두에서 아타고 신사, 아타고 신사에서 노을&야경, 초밥으로 저녁식사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새벽에 일어나 아타고 신사로
이번 여행에서는 일찍 일어나는 날의 연속이었다보니 여행 마지막 날인 오늘도 일찍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일찍 일어난김에 일출이나 보자는 생각으로 일출일몰지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어제 노을 구경을 위해 갔던 아타고 신사로 찍어보니 조금 애매하지만 일출을 볼 수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적지도 정했으니 빠르게 준비를 마치고 나옵니다.
새벽의 하카타역은 조용합니다.
후쿠오카를 3번 방문했지만 새벽에 돌아다니는 것은 처음이라 소소한 것들조차 새롭게 느껴집니다.
오늘의 교통을 책임져 줄 지하철 1일권을 구입합니다.
역 내의 자동판매기로 구입하였고 640엔입니다.
하카타역에서 무로미역까지 가야합니다.
새벽의 지하철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무로미역으로 가까이 갈 수록 열차 내에 사람이 적어집니다.
무로미역 도착 직전에 찍은 사진인데, 제가 탄 칸에는 사람이 없어서 신기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무로미역에서 나옵니다.
해가 뜨기 전 점차 붉어지는 하늘과 함께 아직은 어두운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어제와 같은 동선으로 움직이고 같은 곳에서 바라보는데도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사람이 중간중간 보이기는 해도 거의 보이지 않기에 유령도시에 있는 느낌입니다.
편의점도 있고 앞에 차도 주차되어 있지만 조용합니다.
이렇게 신호등 근처에는 신호를 기다리는 차가 보입니다.
어제와 같은 길을 걸어 아타고 신사까지 왔습니다.
아타고 신사에서 보는 후쿠오카 일출
일출을 보면서 찍은 사진 중에서 가능하면 스마트폰에서 보기 편한 세로사진으로 골라서 올립니다.
아타고 신사에 도착해서 어제와 같은 위치에서 타워를 봅니다.
저 멀리서 붉은 빛이 점점 강해집니다.
신사에는 후쿠오카 풍경을 볼 수 있게 많은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오른쪽으로 꽤 떨어진 곳을 보니 저 곳에서 해가 뜰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저 부분이 점점 붉어져갑니다.
점점 붉어집니다.
해가 뜨는 것이 보입니다.
해가 뜨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해가 뜨는게 보이고 위의 사진처럼 어느정도 뜰 때까지는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입니다.
세로로 찍으면 오른쪽에는 해가 떴지만 뜬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광각으로 찍어서 어떻게든 해와 타워를 함께 담아봅니다.
아타고 신사에서 다시 호텔로
일출 구경도 마쳤겠다 다시 호텔로 돌아갑니다.
체크아웃을 하기 전에 코인세탁도 하고 짐도 정리할 겸 오전은 여행의 마무리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아까의 모습과는 다른 밝은 오전의 편의점입니다.
다리에서 보는 모습도 또 다릅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등교하는 학생들도,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꽤 보입니다.
왔던 길 그대로 호텔로 돌아갑니다.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