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에서는 네부타라고 하는 등불을 이용한 축제가 유명해요.
8월 초에 하는데, 워낙 유명하고 규모도 큰 축제라 일본 도호쿠 지방의 3대 축제 중 하나라고 할 정도에요.
그 네부타들을 전시해놓은 기념관이 있어서 찾아가봤어요.
전망대인 아스팜 구경을 마치고 아오모리역 방향으로 걸어가요.
그러면 눈 앞에 보이는 붉은 느낌의 사각형 형태 건물, '네부타의 집 와랏세'에요.
여기는 입구와 정반대 방향이라 돌아가야한다고 적혀있어요.
안쪽으로 걸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느낌이 괜찮아보여서 들어가서 걸어봤어요.
이렇게 중간중간 햇빛이 내리쬐는 느낌을 느끼며 입구를 향해서 걸어갔어요.
2층이 입구에요.
입장료는 620엔이에요.
고등학생은 460엔, 초등학생/중학생은 260엔이네요.
들어가서 가장 처음 보는 것은 등불인 네부타를 만드는 과정이에요.
제작 과정을 설명해놓은 공간을 보니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들여서 만드는 것이 네부타네요 ㅎㅎ
그리고 복도를 지나서 나오면, 큰 네부타가 전시된 공간을 볼 수 있어요.
위에서도 적었지만, 네부타의 집은 말 그대로 네부타를 전시해놓은 곳이에요.
네부타는 등불이라고 보면 편한데, 이 네부타들을 끌고 행진하는 '네부타 마츠리'는 도호쿠지방 3대 마츠리 중 하나라고 해요 ㅎㅎ
(8월 초에 열리기 때문에 더위를 싫어하는 저는 언제쯤 축제를 구경할 수 있을까 싶은 축제지만요... ㅎㅎ)
이렇게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된 네부타들을 구경해요.
가까이서 보면 어떤 느낌으로 만들어졌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가면과 같이 생긴 작은 네부타들을 구경하고 나면, 바깥으로 향하는 동선이에요.
언제나 박물관의 끝에는 기념품샵이 있네요 ㅎㅎ
어떤 기념품들이 있는지 구경해봐요.
구경을 마치고 나가는데 햇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듯한 이 느낌이 참 좋네요.
💬 한빛가온 개인평
8월 초에 열린다는 네부타 마츠리를 보고 싶지만, 여름에는 여행은 커녕 밖에 돌아다니는 것도 꺼려지다보니 여름에 일본여행을 갈 생각은 아직 엄두도 내질 못하고 있어요... ㅎㅎ
그렇기 때문에 네부타의 집은 아쉽긴 해도 네부타의 웅장함을 볼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서늘한 내부에서 느긋하게 네부타를 구경하는 것은 또 하나의 묘미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 오늘의 스팟!
네부타의 집 와랏세(ねぶたの家 ワ・ラッセ)
📍 위치: 아오모리역 앞 해변(에키마에비치) 옆
🚃 가는방법: 아오모리역 동쪽 출구에서 걸어서 약 2분(A팩토리 앞)
⏰ 영업시간: 09:00~19:00
💴 입장료: 620엔
🔗 링크: http://www.nebuta.jp/wara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