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나갈 때, 다른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것! 바로 여권이에요.
그렇지만 해외에서 여행 중에 여권을 잃어버리는 사례가 간혹 들리곤 해요.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귀국을 위해선 긴급여권을 발급받아야 하지만 어디에 가서 어떤 절차로 발급을 신청하고 얼마나 걸리는지 모를 수 있어요.
잃어버릴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혹시라도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 정리해봤어요!
🔗 주일본국 대한민국 대사관: 여권 분실 시 긴급여권 신청 절차
❗️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당황하지 말고 대사관으로'라고는 적었지만,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적어놓은 제일 우선 해야할 일은 가까운 경찰서/파출소에 방문하여 여권 분실 신고를 하는 것이라고 해요.
① 경찰서/파출소에 여권 분실 신고 후, 경찰서에서 발행한 분실 접수증 소지
(*일본 입국관리국 검문 시 제시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신고 필요)
② 영사관에 방문하여 한국 귀국을 위한 긴급여권 신청
⚠️ 긴급여권 발급을 하기 위해서 영사관에 분실신고를 하게 된다면 여권은 그 시점에 즉시 무효화돼요.
거기에 더해 여권 분실에 대한 정보가 인터폴로 공유되며, 긴급여권 발급 후에는 분실했던 여권을 찾게 되더라도 그 여권은 사용할 수 없어요...
분실 횟수에 따라 불이익이 있을 수 있고 분실신고는 취소할 수 없기 때문에 분실신고 전에 여권을 충분히 찾아보고 신중하게 분실신고를 할 것을 당부하고 있어요.
[구글지도로 주변의 경찰서/파출소 찾기!]
여행 중에 경찰서/파출소를 방문할 일이 없으니 갑자기 찾으려고 해도 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럴 때는 구글지도를 켜서 검색창에 police라고 검색하면 주변의 파출소가 나와요!
(한글로 검색해도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영어로 검색할 때가 더 잘 나오는 편이에요)
📝 긴급여권 신청 시 필요 서류
영사관에 방문하여 긴급여권을 신청할 때는 다음과 같은 서류가 필요하다고 해요.
긴급여권 신청은 반드시 본인이 해야하며, 대리인이 신청할 수 없어요!
① 여권발급신청서(영사관 비치)
② 여권분실신고서(영사관 비치)
③ 긴급여권발급신청사유서(영사관 비치)
④ 경찰기관 분실 신고 접수증(분실 신고가 불가한 긴급한 인도적 사유가 있는 경우 상담)
⑤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전부 분실한 경우에는 사본을 지참하고 창구에서 상담)
→ 따라서 여권 사본이나 그 외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의 사본을 가지고 있는게 중요해요!
(인쇄본이 아니더라도 휴대폰 또는 메일함에라도 보관해두시는게 좋아요)
⑥ 칼라사진 1매(영사관에서 무료촬영가능)
⑦ 여권 발급 수수료 (6,500엔 엔화 현금)
⑧ 귀국편 항공권 사본 (소지자에 한함)
*상기 서류는 일반적인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가 서류 제출 필요가 있는 경우 당사자 개별 안내
위 서류 중 영사관에서 작성해야 하는 서류를 제외하고 챙겨가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아요.
① 경찰기관 분실 신고 접수증
② 신분증 또는 신분증 사본
③ 칼라사진 1매(있는 경우 한정, 없을 경우 영사관에서 촬영 가능)
④ 여권 발급 수수료: 6,500엔 현금
⏰ 긴급여권, 발급에 얼마나 걸릴까?
⏰ 긴급여권 신청 접수시간
평일 09:00-16:00(토/일/공휴일 제외)
*인도적 사유에 한하여 신속 대응(예: 가족 사망/위독 등, 증명서류 제출 필요)이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평일 접수시간 내에 신청이 가능해요!
(토/일/공휴일) 인도적 사유에 한하여 신청- 전화대응 이후 발급시간 개별 안내
*야간 접수 시 당일 발급이 불가능한 경우 있음(인도적 사유 한정)
📆 소요시간
(업무일 기준) 긴급여권 접수 후 1~2일
*상습분실자의 경우 긴급여권 발급 대상이 아니므로 교부시간 개별 안내
또한, 최근 긴급여권 신청이 증가하여 제작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원래도 긴급여권 접수 후 1~2일 걸리기 때문에, 당장 귀국 당일 또는 전날에 여권을 분실한 경우에는 최소 1~2일을 추가로 현지에서 체류할 수 밖에 없어요... 💦
⚠️ 긴급여권을 발급해서 귀국했어도 함부로 버리면 안 돼요!
긴급여권을 발급해서 귀국을 했어도, 그 여권을 버리거나 폐기하면 절대 안 돼요!
귀국 이후, 여권을 재발급하러 갈 때 발급받았던 긴급여권이 필요해요.
📍 내가 있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대사관/영사관은 어디...?
긴급여권 발급을 신청하기 위해선 영사관으로 가야하는데, 평소에는 방문할 일이 없다보니 내가 있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영사관이 어디 있는지 모를 수 있어요.
현재 일본에는 도쿄에 있는 대사관을 포함해 총 10개의 대사관과 총영사관이 있어요!
📍 총영사관 소재지: 도쿄(東京), 고베(神戸), 나고야(名古屋), 니가타(新潟), 삿포로(札幌), 센다이(仙台), 오사카(大阪), 요코하마(横浜), 히로시마(広島), 후쿠오카(福岡)
만약, 가고시마에서 여권을 분실했다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제일 가까운 영사관이 있는 후쿠오카까지 올라가야 해요!
🔍 일본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영사관 주소와 연락처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 여권을 분실한 횟수가 늘어날수록 불이익이 생길 수 있어요!
여권 분실 횟수가 늘어나면 이후에 여권을 발급할 때 불이익이 있어요.
원래 성인 기준 10년짜리 여권을 발급할 수 있지만, 자주 분실할 경우 아래와 같은 불이익이 있어요.
5년 내 2회 여권 분실을 할 경우, 이후 여권을 발급할 때는 유효기간이 5년으로 단축되어요.
1년 내 2회 또는 5년 내 3회 여권 분실을 할 경우, 이후 여권을 발급할 때는 유효기간이 2년으로 단축되는 것에 더해서 상습분실자로 되어 긴급여권 발급을 할 수 없게 되어요.
거기에 더해 분실 횟수가 어러 번 있을 경우, 제3국 비자발급과 출입국시 불리할 수 있어요.
📌 여권은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 해외에 나갔을 때 제일 중요한 일이에요!
간혹 여행 관련 질문을 보다보면 '여권을 호텔 방에 두고 다녀도 문제 없나요?' 같은 질문이 있곤 해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여권은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중요해요!
그 나라에서 발급한 신분증이 없는 이상, 해외에선 나의 신분을 증명하는 방법은 여권 외에는 없어요.
여권은 해외에서 본인의 신분을 증명하는 유일한 신분증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분실할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상시 소지하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