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협회 벚꽃특집 페이지에 나온 쓰야마시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쓰야마성(정확히는 쓰야마 성터)에 가보려고 해요.
쓰야마역에서 쓰야마 성터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네요.
쓰야마역에서 쓰야마 성터까지 걸어가기
길에 '쓰야마 벚꽃 축제'라는 깃발이 줄지어 걸려 있네요.
강가를 보니 정말 한적한 곳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작년의 이부스키까지는 아니지만 오래전에 번성했'던' 거리의 느낌이 느껴지네요.
오전 10시쯤인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 것인지 원래 조용한 도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느 도시에 가도 아케이드형 상점가는 있는 것 같네요.
살짝 폐건물 느낌도 느껴지는 건물도 지나고,
쓰야마 벚꽃 축제에 대한 안내판도 있는데 후원 기업이나 행사 내용 등이 적혀있네요.
편의점도 구경하다보니
쓰야마 성터 근처에 왔어요.
쓰야마 성터 앞 벚꽃길과 노점들
벚꽃시즌을 기념해서 붙여놓은 것 같은 느낌의 안내판이네요.
입구 근처에는 이렇게 지금까지 봤던 다른 도시들처럼 노점이 줄지어 있네요.
쓰야마 성터
쓰야마 성터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했어요.
성인 기준 310엔이네요.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벚꽃구경을 시작해봅니다.
시내와 함께 벚꽃이 보이니 봄 느낌이 물씬 느껴지네요.
나 홀로 나무 같은 느낌의 벚나무도 한 장.
층층이 벚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멋지네요.
종종 찍어보는 근접샷도 찍어봅니다.
벚꽃 일색으로 한 장.
짙은 색의 꽃도 함께 한 장.
성터 내에도 노점이 보이네요.
계단을 올라가 봅니다.
성터 안에서 그나마 높은 건물이지만 생긴 것을 보아도 공원 이름이 쓰야마 성터인 점을 생각해 봐도 천수각은 아닌 것 같네요.
여기에는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 모형이 있는데 다른 곳의 캐릭터스러운 토끼와는 달리 리얼한 느낌이 느껴져서 조금은 무서운 느낌도 드는 붉은 눈의 토끼네요.
높은 곳에서 보면 멀리까지 한눈에 보이는 게 좋네요.
다양한 각도로 붉은 토끼를 보지만 역시 조금은 무섭게 생겼네요.
꽃구경을 어느 정도 하고,
시내도 보고,
이렇게 하나씩 내려오며 구경을 마칩니다.
아까 왔던 길 쪽으로 갑니다.
현재까지 방문한 도시 : 11곳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