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성 구경을 마치고 옆에 있는 고라쿠엔으로 가려고 합니다.
고라쿠엔은 일본기상협회 벚꽃특집 페이지에 나온 다카마쓰시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고라쿠엔은 일본 3대 정원으로 알려진 정원이기도 합니다.
영업시간은 3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07:30~18:00, 10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는 08:00~17:00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410엔인데, 저는 아까 오카야마성에서 오카야마성+고라쿠엔 공통권을 640엔에 구입하였습니다.
오카야마성에서 다리를 건너 고라쿠엔 정원으로
오카야마성에서 나와 다리를 건너기 위해 갑니다.
다리를 건너갑니다.
잠시 옆을 돌아보면 오카야마성과 물 위에 떠있는 오리배가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고라쿠엔입니다.
고라쿠엔 근처에서 오카야마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나 보네요. 시간표도 있습니다.
고라쿠엔
이런 곳에 입장하면 잘 둘러보기 위해서라도 내부지도 사진을 찍어둡니다.
시기마다 피는 꽃이 달라서 여러 번 방문해도 각각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괜찮을 것 같네요.
오후 5시 쯤에 방문했는데 이 시간이 확실히 좋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좋았지만 찍은 사진을 보니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물에 비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넓은 잔디밭 느낌에,
이렇게 중간중간 나무와 물로 조화로운 정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니 보는 재미가 있는 정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그리 덥지도 않고 햇빛도 강하지 않아 걷기에 좋습니다.
왼쪽은 꼭 열대지방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오른쪽을 보면 벚꽃이 피어있어 양쪽이 서로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이미 처음 들어와서 조금 구경할 때부터 여기가 왜 3대 정원이라 불리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 발짝씩 걸어가며 이리저리 둘러보는 게 즐겁습니다.
여기도 꽃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꽤 보입니다.
꽃놀이에서는 기념사진을 빼놓을 수 없죠
물가에 비친 모습이 보기 좋아 구경하는데 물가 특성상 날벌레가 많아 오래 있지는 못했습니다.
아래는 잔디밭, 나뭇가지에는 벚꽃이 조화롭습니다.
아직 꽃피울 시기가 아닌 나무들도 보입니다.
이런 미니 토리이와 미니 신사도 있습니다.
넓은 장소라서 그런지 현 위치가 어디쯤인지 알려주는 이런 표지판이 중간중간에 있습니다.
여기는 차밭입니다.
해가 점점 지고 있네요.
이렇게 조용하고 느긋하게 걷는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다른 시기에 온다면 여기엔 어떤 모습이 펼쳐질까? 하면서 걸어봅니다.
차밭 옆에는 간단한 간식류를 파는 곳인 듯합니다.
중간에 작은 섬도 있고,
이 정원에서 제일 높은 곳 같은 언덕이 보이니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 보니 정원이 한눈에 보입니다.
내려와서 돌 징검다리도 건너보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합니다.
흐르는 물 가까이서도 바라보고,
오래된 집으로 보이는 건물도 바라봅니다.
잔디밭도 구경하고,
구석으로도 가봅니다.
바닥에 떨어진 절반정도의 꽃잎과 남아있는 절반정도의 꽃잎이 인상적입니다.
여기는 새장이네요.
작은 물레방아도 있습니다.
이렇게 구경을 마치고 다시 들어왔던 곳을 향해 나갑니다.
나가기 전에 꽃구경도 잠깐 해보고,
이제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나와서 걸어봅니다.
현재까지 방문한 도시 : 곳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