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모공원은 일본기상협회 벚꽃특집 페이지에 나온 다카마쓰시 벚꽃 명소 세 곳 중 하나입니다.
방금 구경한 리쓰린공원과 이번에 구경할 다마모공원을 보면 다카마쓰시 벚꽃 명소 세 곳 중 두 곳을 보는 것입니다.
리쓰린공원에서 다시 다카마쓰역 근처로
다카마쓰 성터라고도 불리는 다마모공원은 아까 다카마쓰역에서 다카마쓰칫코역으로 가는 길에 보였습니다.
한 마디로 다카마쓰역 근처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주상복합 같은 건물이려나요?
1층에는 점포, 2층 이상에는 주택으로 보이는 구조니까요.
구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교육 관련 회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교토에서도 보고 여기서도 보이는 것을 보니 전국에 있나봅니다.
아까 왔던 역, '리쓰린코엔(리쓰린공원)역'입니다.
역은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열차가 들어옵니다.
아까 역에서 구입하고 찍지 않았던 것이 생각나 찍었습니다.
표는 당연히 올 때와 마찬가지로 190엔입니다.
금방 다카마쓰칫코역에 도착했습니다.
다마모공원(다카마쓰 성터)
다카마쓰 성터, 다마모공원입니다.
입장료는 200엔입니다.
아까 다카마쓰칫코역에서 본 다리입니다.
저 반대편이 역입니다.
여기도 벚꽃 명소라서 그런지 저 건너편에는 벚꽃이 잔뜩 피어있네요.
눈을 땡그랗게 뜨고 있는 비둘기입니다.
게을러 보이는 일반적인 비둘기들과 다르게 매섭게 생겼네요.
위에 여러 각도의 사진으로 본 것이 다카마쓰 성의 천수각 터입니다.
다카마쓰 성이 아닌 다카마쓰 성터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일본 내의 많은 성이 화재, 전쟁 등으로 소실되어 복원을 하기도 하여 옛 그대로 남아있는 성이 드물다고는 합니다만, 다카마쓰 성은 아직 복원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록 상으로는 1884년에 노후화를 사유로 천수각을 최종적으로 해체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 터만 남아 있습니다.
참고로 저 돌담과 같이 생긴 것은 천수각의 받침이라고 해서 덴슈대(天守台)라고 부릅니다.
천수각을 복원하려고는 하고 있다지만 천수각을 기록한 사료가 부족한 것이 복원하기 어려운 원인이라고 하며 복원을 시도하려고는 하는 듯합니다.
위의 건물은 히운카쿠(披雲閣, 피운각)라고 하는 건물입니다.
정무가 이루어지고 영주가 생활하는 장소인데, 천수각 해체 쯤에 천수각과 같은 노후화를 이유로 해체하였던 건물을 1917년에 재건한 건물이 위의 건물입니다.
마쓰다이라 가문의 별장으로 지어졌으나 카가와를 찾는 중요한 손님들을 모시는 영빈관으로의 역할도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헤이세이 24년(2012년) 7월에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성문도 지나고,
아까 보았던 벚꽃이 만개한 장소에 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봤던 많은 벚꽃 명소와 마찬가지로, 평일임에도 가족, 친구 등 삼삼오오 모여서 꽃놀이를 나온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성 외곽 건물인 망루도 구경합니다.
아까는 몰랐는데 성문 옆에 설명이 있군요.
사쿠라고몬이라는 문입니다.
이곳저곳 돌아보기도 하고,
천수각터에 올라가보기 위해 가봅니다.
아까부터 계속 보았던 다리를 지나,
아까 역에서 볼 때와 딱 정반대로 보고,
천수각터에 올라갑니다.
아쉽게도 벚꽃이 만개한 쪽은 각도가 좋지 않아 보이질 않네요...
이렇게 다마모공원도 구경을 마치고 이제 오카야마로 돌아가볼까 합니다.
현재까지 방문한 도시 : 9곳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