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겸 점심식사로 야요이켄
호텔에서 코인세탁기와 건조기로 여행기간 동안 입었던 의류들을 세탁을 하고 여행 중간중간 구입했던 기념품과 선물들을 폴딩백에 정리하며 체크아웃 시간까지 시간을 보냈어요.
10시 30분 쯤에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 겸 점심식사로 호텔 근처 야요이켄에서 먹기로 하고 객실에서 나왔어요.
2018년에 처음 야요이켄을 알게 되었던 하카타역 동쪽 출구 야요이켄이에요.
호텔에서 가까워서 아침식사로 이용하기 좋았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네요.
아쉽게도 조식메뉴는 품절이라 그냥 일반메뉴 중에서 고등어구이정식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700엔.
고등어구이가 조식메뉴보다 크게 나와요. 조식메뉴 고등어구이정식은 510엔이었으니 190엔 차이네요.
오호리공원 스타벅스에서 말차라떼
식사도 마쳤겠다 오호리공원을 가서 공원도 구경하고 스타벅스에 가서 음료 한 잔을 하기로 했어요.
다시 하카타역으로 가요.
지하철을 타고 오호리공원역에 왔어요.
역 출구에서 공원까지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아요.
후쿠오카에 올 때면 매번 방문하는 곳인데, 넓은 편이고 편안한 공원이기도 해서 좋아요.
따사로운 햇빛과 맑은 공기를 느끼며 공원을 잠시 돌아봐요.
오호리공원 내에 있는 스타벅스로 들어가요.
주문을 마치고 창가 쪽 자리에 앉았어요.
11월 초인데도 크리스마스 디자인이네요.
저는 말차라떼를 주문했는데 날이 조금 더운 편이라 아이스를 주문했었는데 주문 착오로 뜨거운 음료가 나온 탓에 잠시 시간을 두고 마셨어요.
뜨거운 음료가 나왔을 때 직원분께 말하니 음료를 새로 만들어준다고 하기에 그러면 음료가 아깝다는 생각에 얼음 몇 개만 달라고 했어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2018년에 왔을 때도, 2019년에 왔을 때도 그대로였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 어딜 가도 그렇듯 아크릴로 된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네요.
그러한 소소한 변화를 보며 세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카페에서 친구와 함께 Q-CODE를 작성했어요. 귀국할 때 우리나라에서 보여줘야 하는 사전검역신고인데 절차는 복잡하지 않으니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작성하고 QR코드를 캡쳐해서 저장해둡니다.
바깥 공간에서 바람을 느끼며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이미 2019년에 해봤기에 이번에는 실내에서 마셨어요.
공원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다 역으로 향했어요.
후쿠오카 타워와 해변공원에 가보기로 합니다.
다음 글에 계속!